"어바인 최초 한인 여성 시장 배출하자"
“어바인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을 배출하자.” 노상일 회장과 짐 구 이사장, 윤만 수석 부이사장, 브라이언 정 전 회장 등 OC한인상공회의소 전, 현직 임원들이 내년 11월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. 지난 23일 ‘위웍스 어바인’에서 김 부시장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개인 자격으로 개최한 것. 강석희, 최석호 전 시장에 이어 한인으로선 세 번째, 한인 여성으로선 첫 번째 시장 당선을 노리는 김 부시장은 “성원에 감사드린다. 당선으로 보답하겠다”고 다짐했다. 파라 칸 현 시장은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 선거에 나올 수 없다. 현재까지 김 부시장 외에 출마를 선언한 이는 김 부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인 래리에이그런 시의원뿐이다. 김 부시장은 “앞으로 후보가 더 늘겠지만, 잠재적 경쟁자의 출마를 막기 위해 조기에 많은 선거 자금을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”고 밝혔다. 김 부시장은 온라인(TammyKim.com/donate) 기부도 받고 있다. 어바인 시가 내년 11월 선거부터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할 예정이지만, 시장 선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시 전역을 단일 선거구로 삼는, 주민 직선제로 열린다. 김 부시장에 따르면 어바인 전체 유권자는 약 15만3000명이다. 이 가운데 한인 1만1300명을 포함한 아시아계 유권자가 5만1000명에 달한다. 글·사진=임상환 기자어바인 한인 어바인 부시장 여성 시장 한인 여성 태미 김 어바인 시장 선거